되 돌려준 라면 한 박스

by 신인훈 posted Jun 2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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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되돌려준 라면 한 박스

     미국 워싱톤에서 동북쪽에 메릴랜드 주에 속한 보이(Bowie)라는 조그마한 도시가 있습니다. 1978년 3월에 보이에 사는 M이라는 여 학생을 차에 태워 집에 데려다 준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저는 아직 신학교에 가기 전이라 메릴랜드에 있는 어느 교회에서 청년부 지도 교사(서리 집사)로 사역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M이라는 여학생은 고등학교 2학년으로서 제가 지도하는 청년부에 참석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그 날에 청년부 무슨 활동을 한 것 같았습니다. 그 당시는 한국에서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 온 학생들은 대학생이 되어도 거의 자기 차가 없을 때이라 고등학생에게는 차를 가진 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할 때입니다. 교회에서 단체 활동을 하면 항상 지도 교사인 제가 집까지 차에 태워다 주었습니다. 보이에 있는 집에 태워다 주었을 때에 그의 어머니가 문을 열어 주며 고맙다고 말하면서 잠시 기다려 달라며 집안에서 라면 한 박스를 가지고 나와서 나에 주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왜 라면을 받아야 합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의 어머니 대답이 이와 같았습니다. 자기의 아이는 남매로서 큰 아이는 남자이며 작은 아이는 여자 아이로서 둘을 대리고 몇 년 전에 미국으로 이민을 왔어 보이에 살게 되었습니다. 오빠인 큰 아이는 부모님의 말을 잘 들으며 학교에도 착실히 잘 다녔으나 동생인 여자 아이는 학교에도 잘 안가며 부모님의 말도 잘 안 들으며 뿐만 아니라 오히려 부모에게 대항하는 문제의 여자 아이였습니다. 어떠한 때는 새벽에 집에 돌아오기도 하며 아침에는 늦게 잠자리에서 일어나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버지와 어머니는 그 여자 아이 때문에 늘 걱정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 부터 말과 행동이 달라지며 아버지와 어머니께 잘 못했다고 사과를 하며 앞으로는 부모님을 걱정하시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학교에도 열심히 잘 다녀서 어느 날 어머니가 딸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너 요사이 많이 달라졌는데 어떻게 된 거야고 물을 때에 M의 대답이 신 집사님의 설교를 듣고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고 신앙생활을 잘하여 보리라 마음을  먹고 신앙생활을 바로 잘하려면 부모님께 효도하며 학생이 학교생활을 바로 잘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고치기로 결심 하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고마워 라면 한 박스를 준다고 하여 받아 가지고 집에 돌아 왔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데 마침 열왕기하 5장 16절의 말씀을 묵상하다가 내가 이 라면 한 박스를 받으면 안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그 다음 날 일을 마치고 집에 오기 전에 보이까지 가서 어제 받았던 라면 한 박스를 돌려주고 그냥 돌아 왔습니다.

     그 후에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가 되기 위하여 달라스에 와서 1979년 7월에 종합 비타민 한 병을 어느 집사님이 주시기에 거절해야 하는 가 받아야 하는 가 망설이다가 저의 결정은 받고 주시는 집사님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자하는 생각을 하며 받았습니다. 식사를 할 때마다 그 비타민 한 알을 들고 하나님께 비타민을 준 P집사님을 위하여 백일 동안 기도한 적이 있습니다. 바로 그 무렵 다른  H 집사님은 신학교에 다니는 사람이 돈이 필요할 것이라며 돈 100불($100.00)을 주어 받았습니다. 제가 메릴랜드에 있을 때에 한국에서 오신 어느 부흥회 목사님이 성도들에게 축복 기도를 할 때 100배로 채워 주옵소서 하지 말고 10,000배로 채워 주옵소서 하고 기도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100배이든 아니면 10,000배이든 복을 채워주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고 기도하는 사람은 많이 축복하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이 나서 저도 돈 백불($100)을 손에 쥐고 기도하기를 하나님 H 집사님 10,000배로 채워 주옵소서 하고 얼마동안 기도하였습니다. 몇 년 후에 제가 보니 그 집사님이 사업을 하여 아마 10,000배로 복을 받은 것 같았습니다.